메뉴
  • [대한상의 브리프] 자율주행이 만드는 새로운 변화
경영기획팀오석찬 2020.07,20 16:18 조회 113

- 엘론머스크(테슬라 CEO)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의 시대가 10년 내에 도래할 것이며, 완전 자율주행 아닌 자동차는 도로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것


- 메리바라(GM CEO)

우리는 자율주행, 전기차, 커넥티드 카 등 업계의 새로운 기회들과 마주하고 있으며 거대한 흐름에 적극 동참할 것


 삼성, SK 등도 자율주행차 관련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상호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의 핵심인 디지털콕핏(Digital Cockpit, 디지털화된 자동차 조종석) 분야 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20년 71억 달러, 2035년 1조 1,20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의 이유에는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최신형 전자기기에 대한 과감한 소비를 감행하며 그에 걸맞은 구매력도 갖춘 '밀레니얼 세대'가 자율주행 자동차 고객 기반을 확대시키고 있다, 


둘째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완전 자율주행 구현이 한층 현실화 되었다.


셋째 공유 패러다임의 확산이 자율주행 상용화를 촉진하고, 공유경제 발달과 맞물려 시장 확대에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넷째 글로벌 환경 규제가 자율주행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연료소비가 적고 친환경에 최적화 된 주행이 가능해 환경규제에 적합한 모빌리티로 부상할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라는 거대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 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중이다


완성차 업계 : IT업계와 협업 강화

완성차 업계는 차량 설계와 생산을 맡고 IT업체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위한 인공지능(AI) 등의 개발에 주력하는 등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부품업체 : 자율주행 전문기업 분사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면 센서, 모듈, 시스템 등 부품분야의 기술혁신은 곧 시장지배력으로 직결될 것이다. 따라서 부품업계는 자율주행 전문 기업의 분사를 추진함으로써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통신업체 : 표준화 이슈 선점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의 핵심 요서인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 통신)의 상호 연관 기술 및 표준화가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V2X는 차량을 중심으로 유무선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로 차량과 도로의 정보 환경, 안정성, 편리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업계는 이 분야 선도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차량공유업체 : 모빌리티 가치 사슬 통합

차량 공유 플렛폼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되면 인건비 감소로 획기적인 비용절감이 예상된다. 이에 최근 모빌리티 서비스 중심으로 가치사슬이 통합되면서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을 혁신해나가고 있다.



기술은 정주행, 규제가 ‘제동’

미국·싱가포르 등 자율주행 선도국들은 자율주행 관련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시범운영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을 취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자율주행을 조건부로 제한된 곳에서만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의 제도를 운영해 시범운행 승인에만 수개월이 걸리는 상황이라 정부·국회의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