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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인포] 테슬라처럼....국산차도 OTA 서비스 시작
경영기획팀오석찬 2020.07,14 08:58 조회 110

 국산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언제 어느 곳에서나 전자제어장치를 스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OTA(Over-The-Air)로 불리는데, 케이블 연결 없이 통신 주파수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2012년 처음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상용화했다. 최근 국내 한 자동차 기업이 이 같은 기술을 내놓았지만, 자동차정비법 시행규칙에 막혔다. 국내에서는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견되면 정비소에 차량을 입고해 유선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에 이 회사는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를 일정기간 면제받는 임시허가’를 취득했다. 샌드박스는 법령상 제약을 면제받은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출시해 주고, 관계부처가 후속으로 법령개정을 하는 제도다. 실제로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OTA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자동차정비업’을 제외사항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OTA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꼭 확보해야 하는 기술”이라며 “국내 완성차 업계 전반으로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성 : 대한상의 제도혁신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