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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인포] 중국 양회(兩會)서 '중국판 뉴딜계획' 발표
경영기획팀오석찬 2020.05,26 08:43 조회 35

 2020년 5월 21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가 열렸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을 합친 말로 보통 매년 3월 개최된다. 올해는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두 달 이상 늦은 5월 말에 거행됐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GDP)이 분기별 성장률을 집계한 1992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해 올해 양회 분위기는 상당히 무거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회 하루 전인 5월 20일 반중 성향이 강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집권 2기를 시작한데다 중국이 홍콩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도 올해 양회에 쏠린 관심을 높였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올해 정부 업무보고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고용’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언급하며 대대적인 경제 살리기에 나설 뜻을 강조했다. 특히 리 총리는 경기부양을 위해 7조2500억 위안(1250조 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푸는 ‘중국판 뉴딜’을 예고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중국 지도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실업 및 양극화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 총리는 또 매년 강조하던 대만과의 평화통일을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이 대만에 무력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대두된다. 거센 홍콩 내 반중 시위에도 굴하지 않고 홍콩 압박 또한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작성 : 대한상의 아주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