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코로나19 발생으로 중국 전역에 마스크가 부족했을 때, 중국정부는 테슬라 중국 공장에 정부 허락이 필요한 소독제를 비롯해 마스크 1만개, 체온계, 일부 종업원을 위한 기숙사 등 춘제(중국의 설) 휴가 후 첫 근무일에 공장을 다시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상하이 남쪽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 지원을 통해 중국 정부는 중국이 세계 경쟁에 개방되어 있고, 테슬라의 첨단 전기차 기술과 메이드인 차이나 테슬라 모델 S3에 대한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중국이 세계 전기차의 선구자라는 상징성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중국 정부는 테슬라 뿐만아니라 중국 Zhejiang Geely Holding Group Co. 등 중국 자동차기업들도 지원했지만, 테슬라를 지원한 내용과 코로나19 확산속에서도 테슬라 모델 3 세단들이 조립되는 장면 등을 국영매체를 통해 선전하고 있다.
홍콩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테슬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은 해외 기업들도 중국 기업들과 똑같이 대우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 본 글은 Bloomberg Businessweek지(3/30) 'How China Gave Tesla a Helping Hand by Chunying Zhang, with Tian Ying'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