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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인포] 밀레니얼, Z세대 사로잡는 '유튜브 마케팅'
경영기획팀오석찬 2020.03,17 09:09 조회 139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출생자), Z세대(2000년 이후 출생자) 등 각국 2030 젊은이들이 소비문화를 주도하면서 이들이 즐겨 보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핵심 마케팅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액션카메라 제조사 고프로(GoPro)는 유튜브를 이용해 쏠쏠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프로 유튜브 계정에 있는 2000여 개의 동영상 중 80%는 소비자가 직접 제작했다. 고프로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가 직접 촬영한 콘텐츠를 올리면 자극받은 다른 소비자가 추가 영상을 올리는 식이다. 고프로 측은 돈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자사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열혈 소비자들까지 포섭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누리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도 직원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내보내고 있다. 한화디펜스의 ‘자주포 새벽배송 최초 공개’(조회 수 70만), 삼성SDI의 ‘영업마케팅인(人)의 하루’(조회 수 52만) 등이 대표적이다. 웃기거나 자극적인 내용 없이 평범한 내용을 전달하는데도 고객 반응이 뜨겁다. 사람 냄새 나는 회사라는 우호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튜브의 세계 월간 이용자 수는 이미 20억 명을 돌파했다.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 세계적 기업들은 자사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미 수백 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1만 명의 구독자도 확보하지 못한 기업이 상당수다. 유튜브 공략을 위한 국내 기업의 전략 수립이 시급한 시점이다.

 

(작성 : 대한상의 기업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