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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인포] 터키 건국 100주년 대형사업을 노려라
경영기획팀오석찬 2020.02,18 08:57 조회 106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있는 터키는 2023년 10월 공화국 설립 100주년을 맞는다. 터키 정부는 ‘비전 2023’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2023년을 국가 대개조의 전환점으로 삼을 뜻을 밝혔다. 대형 인프라 사업을 통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 예가 2021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인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 대교’ 건설이다. 공사 대금만 약 3조2000억 원에 달하며 한국 대림산업과 SK건설이 공동으로 총 길이 약 3600m의 대교를 짓는다. 이중 두 기둥 사이의 거리는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부러 2023m로 설계했다.


터키 정부는 고속철도 지금보다 10배 많은 1만3000㎞로 늘리고, 5500㎞의 고속도로 역시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2018년 개장한 이스탄불 신공항은 지속적인 증축을 통해 2023년 연간 수용객을 1억5000만 명까지 확대한다. 이 외에도 이스탄불 3층 터널 건설, 대규모 원자력발전소 설립, 전국에 23개의 종합병원 추가 건설 등의 목표도 제시했다.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 정부의 참전 요청에 제일 먼저 응했다.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많은 군인 1만5000명을 파병했을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인구 8400만 명의 거대한 내수시장, 동서양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 빠른 경제성장 등을 감안할 때 터키는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리 기업의 관심이 요구된다. 


(작성 : 대한상의 구주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