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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인포] 바이든 그린 뉴딜, 미국 진출 기회 잡아야
경영기획팀오석찬 2020.12,31 14:22 조회 173

 내년 1월 20일 조 바이든 신임 미국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바이든 내각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유세기간부터 태양광, 풍력, 배터리, 전기차 등 청정에너지 산업에 2조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대선 승리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했던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선언했고,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을 ‘기후 특사’로 발탁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태양광 모듈, 배터리, LNG선 등 한국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그린뉴딜 분야가 많은 만큼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 국내 산업계에 상당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시간, 오하이오 등 낙후된 공업지대 즉 러스트벨트에 한국 제조기업과 현지 업체가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 사업을 협력할 여지가 많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탄소배출이 적은 건축 자재, 온실가스 무배출 냉동공조기, 수소에너지 생산 등도 한미 공조가 유망한 분야로 꼽힌다.

 

이 분야에서 한국 못지않게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은 보스톤에 ITㆍ바이오 기업 216개를 설립해 2016년 기준 181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한국 기업들 또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적극 공략해 더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한국과 미국의 그린뉴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협력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www.keei.re.kr/052-714-2244)

 

 

(작성 : 대한상의 미주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