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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인포] 숏폼 콘텐츠로 Z세대를 공략하라
경영기획팀오석찬 2020.09,10 09:35 조회 139

10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즉 ‘숏폼(Short-Form)’ 콘텐츠가 큰 인기다.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가 이를 집중적으로 소비하고 있다.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즉 휴대전화를 가진 인간이라 불릴 정도로 스마트폰과 한 몸처럼 지내는 Z세대는 찰나의 자투리 시간에도 모바일을 통해 각종 정보를 소비하고 유흥을 즐긴다.

 

숏폼 콘텐츠는 전문 촬영장비나 편집 기술이 없어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누구나 손쉽게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디지털 광고회사 메조미디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제작된 광고홍보 영상물의 약 50%가 1분 이내였다. 또 연령대가 낮을수록 길이가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특히 15초 내외의 동영상을 보여주는 중국 스마트폰앱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숏폼 콘텐츠는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네이버는 올해 4월 블로그용 숏폼 동영상 편집 서비스 ‘모먼트’를 선보였다. 카카오도 이달 1일 출범한 카카오TV를 통해 드라마, 예능 등을 숏폼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각각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유튜브 채널인 ‘마니버니’, ‘웃튜브’는 알찬 금융정보와 각 은행의 홍보 메시지를 잘 버무려 딱딱한 금융 기업의 이미지를 희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갈수록 숏폼 콘텐츠를 이용하는 기업이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아직 이를 활용하지 않는 기업은 마케팅 및 홍보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관심 있는 분은 네이버에서 ‘모먼트’를 검색하거나 카카오톡 메뉴 ‘#’을 통해 ‘카카오TV’에 들어가 보세요.)

 

(작성 : 대한상의 국제표준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