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대한상의 인포] 늘어난 유턴기업지원금 놓치지 마세요
경영기획팀오석찬 2020.08,20 15:09 조회 257

정부가 7월 발표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2.0 전략’에는 해외로 진출한 한국 기업의 국내 복귀 즉 유턴을 지원하는 내용이 대폭 담겼다. 특히 제조설비뿐만 아니라 해외 연구개발(R&D)센터 등을 국내로 이전해도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이번 8월부터 ‘국내복귀투자보조금’이란 이름으로 유턴기업 보조금이 늘어난다. 기존에 마련된 유턴기업의 입지 및 설비 보조금에 이전 비용을 추가 지원하고 비(非)수도권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를 최대 300억 원으로 늘렸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수도권 유턴기업 역시 첨단 산업에 한해 최대 15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스마트 공장 및 자동화 로봇패키지 지원은 최대 7억 원으로 늘어난다.

 

입지 및 설비 보조금 지급 기준인 상시고용 인원 제한(20명)도 폐지됐다. 이보다 더 적은 인원을 고용해도 고용인원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23개 지방 단지형 외국인 투자유치 지역에도 유턴 기업의 입주가 가능해진다. 또 기존에는 유턴기업에 선정되려면 해외사업장 축소 완료일부터 1년 안에 신청해야 했지만 이를 2년으로 연장했다. 국내 사업장의 신증설 기한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해외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해외 사업장 축소를 고려하는 기업은 이번 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더 자세한 상담은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투자과(044-203-4094)나 대한상공회의소 국제본부 글로벌경협전략팀(02-6050-3682)에서 가능하다.

 

(작성 : 대한상의 글로벌경협전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