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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엠코리아(주)] 인공태양 차폐 블록 제작
경영기획팀구경렬 2020.08,10 14:37 조회 1,039

창원 성산구에 소재한 이엠코리아()가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에서 건립되고 있는 인공태양을 담을 용기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설치될 블랑켓 차폐블록의 첫 번째 초도품을 제작한다고 89일 밝혔다.

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는 핵융합에너지의 대량 생산 가능성 실증을 위해 한국, 미국, EU,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7개국이 공동으로 개발·건설·운영하는 핵융합실험로이다. ITER(이터)는 수소를 원료로 사용하며, 태양이 에너지를 만드는 원리를 모방해 '인공(人工)태양'이라고 불린다.

2007년부터 건설 중인 ITER(이터) 예산은 EU45.46%, 나머지 6개국이 각 9.09%를 맡는다.

이엠코리아()는 2017년 국가핵융합연구소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 자재 제작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ITER 블랑켓 차폐블록은 진공용기, 초전도 자석 등 ITER 장치의 주요 부품을 핵융합 반응의 결과물인 중성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차폐 구조물이다.

ITER에는 총 440개의 블랑켓 차폐블록이 설치될 예정인데 이엠코리아()는 우리나라가 조달해야 하는 차폐블록을 220개를 모두 제작하여 조달한다.

창원 성산구에 공장을 두고 있는 이엠코리아()는 인공태양의 블랑켓 차폐블록을 제작함으로써 금속가공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TBM사업, 환경/에너지사업, 방산/항공사업, 공작기계사업, 발전사업에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인공태양 프로젝트에 참여한 또다른 창원지역 제조기업은 태경중공업으로 20175월 높이가 23m, 중량은 900t 규모인 ITER 섹터 부조립장비(SSAT)를 제작하여 납품하였다. SSATITER 장치의 핵심 부품인 진공용기와 초전도 코일, 열차폐체를 총 조립 전에 부분 조립하는데 사용되는 핵심 장비이다.

 

차폐블록.jpg블랑켓 차페블록